스마트워크

최신 스마트워크 솔루션 5가지

owo 2021. 5. 18. 20:46

코로나 19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많은 기업에서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으며, 업무의 방식은 점차 진화되고 있다. 주요 기업의 스마트 워크 현황을 보면, 근무시간의 유연화, 근무형태의 다양화, 그리고 디지털 혁신 등 방식으로 스마트워크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스마트워크 3.0을 맞아 기업들이 어떤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최신 스마트워크 솔루션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출처: 매거진 한경


근무시간의 유연화를 위한 솔루션

1. 시차출퇴근제

구인구직 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3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현황을 알아본 결과, 현재 실시 중인 유연근무제 유형으로 ‘시차 출퇴근제’가 71.8%(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차 출퇴근제란 기존의 소정근로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시간을 조정하는 제도이며, 유연근무제 중 자율적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제도이다. 시차 출퇴근제는 아래와 같이 3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 자율형: 출퇴근 시각을 근로자가 선택하고, 의무 근로시간대는 없는 유형
  • 선택형: 출퇴근 시각을 근로자가 선택하고, 의무 근로시간대(코어타임)가 있는 유형
  • 고정형: 고정된 출퇴근 시각 옵션을 설정하여 안내하고, 근로자가 그중 선택할 수 있는 유형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한 사례로 에듀윌을 볼 수 있다. 에듀윌은 2020년 6월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임직원들은 오전 9시~10시, 오후 6~7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 '선택형' 시차 출퇴근 제도를 적용하여, 공동 근무시간에는 회의와 같이 여러 직원이 모여서 해야 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기존에 시행중인 '주4일 근무제'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에듀윌은 임직원들의 워라밸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였다.


근무형태의 다양화을 위한 솔루션

 2. 하이브리드 오피스

사무실 출근과 사무실 밖 근무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늘어나면서 공유 오피스와 거점 오피스를 사용하는 회사들도 증가하였다. 공유 오피스란 건물의 큰 공간을 여러 개로 쪼개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주는 사업을 말하며, 거점 오피스는 기업이 유연한 업무 환경을 위해 직원의 가정과 가까운 곳이나 주요 거점별로 소규모의 사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공유 오피스는 여러 기업이 한 곳의 사무실을 공유하는 형태라면, 분산 오피스는 하나의 기업이 여러 곳에 사무실을 분산하는 형태로 볼 수 있다. (출처)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등 공유 오피스 회사의 매출은 작년 보다 20~40% 상승하였으며, 하이브리드 오피스 수요를 겨냥하여 직장인들에게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집무실'도 등장하였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오피스는 임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며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3. 2D 가상 오피스

2D 가상 오피스란 온라인 웹 공간에서 구현되는 오피스 공간이며, 재택근무 중 일상 대화부터 비즈니스 회의까지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단순 영상통화가 아닌 현실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상대에게 접근해 쉽게 대화할 수 있으며, 상대방과의 거리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크기가 달라져 현실감이 뛰어나다.

이러한 2D 가상 오피스의 예시로 oVice(오비스)가 있으며, 이는 재택근무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더욱 자유롭게 하여 업무 효율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고, 동료간 관계를 유지하고 직장생활 소속감을 느끼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2D 가상오피스 oVice 사용 화면


 4. AR 오피스

AR(증강현실) 오피스란 3D 홀로그램 이미지를 활용하여, 같은 공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오피스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은 이런한 AR 기반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였으며, 인공지능 머신러닝 엔진을 이용해 사진을 3차원 아바타로 만들고,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등 AR 기기를 사용해 이 아바타를 불러온다. AR 헤드셋의 센서를 통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때문에 손짓, 눈의 움직임 등이 아바타를 통해 실제처럼 생생하게 재현된다. 또한 아바타 뿐만 아니라 헤드셋을 착용한 이용자의 주변 공간, 사물까지 텔레포트할 수 있다.

이처럼 AR 오피스에서는 회의 주제, 프로젝트와 관련 있는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거나 불러와 함께 보면서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니터 대신 AR 안경과 키보드만 가지고 있어도 집에서 3차원으로 동료들이 주변에 보이고, 함께 앉아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 오피스를 대체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다.

 

AR 오피스 스페이셜 사용 예시

디지털 혁신이 융합된 솔루션

5. 5G 스마트오피스

5G 스마트오피스란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보안,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 등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기업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다.

SK텔레콤은 5G와 업무환경을 결합한 '5G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하였다. 5G 스마트오피스의 핵심은 5G로 상호연결되는 사물인터넷 기기와 인공지능이다. 사물실내 천장, 주차장, CCTV, 복도, 자판기, 화장실 등 모든 곳에 사물인터넷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이 센서를 통해 수집된 사무실내 온도, 밝기,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에 보내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업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에어컨을 제어하고, 사용빈도가 낮은 공간을 재배치하고 있다.

또한 5G 스마트오피스에는 고정 좌석, 케이블, 칸막이 등이 없다. 개인이 점유하는 공간을 줄이고, 대신 다수가 협업하고 소통하는 가상회의실, 라운지, 집중업무실 등을 배치했다. 이렇게 SK텔레콤은 5G 오피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워라밸' 확보를 이루고자 하였다.

SK 텔레콤 5G 오피스


최근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그리고 최신 기술을 담은 스마트 워크 솔루션 5가지를 소개하였다. 스마트워크 솔루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기업이 속한 산업, 그리고 기업의 형태에 따라 가장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알맞은 솔루션을 적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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